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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캠퍼스 아시아 워크샵 에세이: Minji Kim

 

이번 워크샵에 대해 에세이를 쓰는데 있어서 머릿속에 가장 떠오르는 말이 있다.

한 광고의 문 구였는데,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말이다.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좋았던 경험’; 약 10일간 진행되었던 워크샵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이러하다고 하고 싶다.

그래도 ‘어떤 부분에 좋았는지’에 대해서 말하자면 크게 3가지로 구분하여 말할 수 있겠다.

 

우선적으로 워크샵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인 디자인의 작업 과정 경험이다. 총 7개의 조가 이루어져서 ‘보드게임’이라는 큰 주제 하에 워크샵이 진행되었는데, 우리 조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인 12지신 이야기를 이용하여 게임을 제작해보기로 했다.

 

게임 제작에 앞서 8가지 정도의 게임들을 시도해보고 각 게임들에 대한 분석을 마친 후, 제작하려는 보드게임의 가장 중심이 되는 재미요소를 결정 하게 되었다. 우리 조에서는 ‘경쟁’과 ‘속임수’ 부분이 가장 큰 재미요소라고 생각되어 그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보드게임들의 규칙을 알아내는데 까지 꽤 시간이 걸리게 되었지만, 알아보고 시도해보고 하는 그 과정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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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와 jelly jelly café 보드게임 카페에서 다양한 게임들을 시도해보았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12지신 동물들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되 각 동물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게임을 제작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의견 조정이 필요했다.

새로운 게임방법들을 생각하고 규칙들을 적용하여 실제로 게임을 해보고 수정하는 등의 시도들을 반복하는 시행착오들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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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규칙을 정하고 시도해보는 과정. 정말 많은 수정작업들이 필요했다.

 

최종적으로 게임을 완성하여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제대로 게임을 해볼 수 있는 요소들을 제작하고 이를 다른 이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다른 조들의 게임들도 보고 제작의도와 아이디어들을 듣게 되었는데, 정말 다양한 생각들과 결과물들이 나왔다는 점에 있어서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우리 조의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어 해줘서 행복한 순간이었다.

 

스크린샷 2019-07-25 오후 7.08.38.png

△ 다른 조들과 각자 제작한 게임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 이 날이 워크샵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 함께 한 조원들인 황다은 언니, Yingping, Shihui에게 감사의 말을 표한다

 

워크샵을 진행하는 동안 분석하고, 시행착오들도 겪어보고, 이를 통해 최선의 결과물을 제작하는데까지의 과정을 겪으면서

후에 다른 것들을 디자인하는 데에 있어서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다른 이들 또한 공감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짜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된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

 

두 번째로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의 교류이다. 워크샵을 하는 시간 동안 단순 워크샵 작업만 하는 것이 아닌 좁게는 팀 내에 있는 다른 나라 학생들, 넓게는 그 외에 다른 나라 학생들과 까지 도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교류를 할 수 있었다. 저자의 경우에는 팀 내에 중국 학생들만 있어 주로 중국 학생들과 교류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중국의 문화나 경향에 대해서 더 알게 되는 시간들이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몇 가지 알게 된 사실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중국인들은 거의 대부분이 차가운 물이 아닌 뜨거운 물을 마신다는 것이었다.) 중국 학생들뿐 만 아니라 일본 학생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류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서 그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여행도 하는 등, 워크샵 외의 시간에서도 그들과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이야기하는 시간들을 가졌고 이로써 더 특별한 추억들을 가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는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었다. 워크샵 기간 동안 공식 일정 뒤에 자유시 간 동안 일본의 여러 곳들(도쿄, 아키하바라, 하라주쿠 등)을 방문하였는데, 각각 마다 일본의 다양한 문화들을 체험하고 그 곳에서 다양한 인연들을 접해보기도 하는 좋은 경험들을 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일본에 방문한 입장으로써 최대한 일본의 문화를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함으로써 일본에 왜 그러한 문화가 생겼는지를 파악해보는 시간 또한 가질 수 있었다.(많은 것들을 경험했지만, 그 중 하나를 말하자면 일본의 자판기가 많은 이유는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일본의 문화를 경험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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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여러 곳들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었 다. 함께 이야기도 해보면서 일본에 대해 소개도 듣고 그에 대해서 알아가는 귀중한 시간들이었다.

 

10일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지만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했었다. 사실 조금 더 있을 수 있었으면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시간 동안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과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음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하게 해준 이 워크샵과 함께해 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이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다면 당연히 다시 도전해볼 것이고, 주변이들에게도 추천할 마음이 다분하다.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再见; さようなら;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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